23일 아침시편

시편 110-112편

110편

1 주께서 내 주님께 선언하셨다: 내가 네 원수들을 네 발판으로 삼을 때까지, ◯ “내 오른편에 앉아 있어라.”
2 주께서 시온에서 너에게 권능의 왕장을 내려 주리니, ◯ 네 원수들 가운데서 왕권을 행사하여라.
3 네가 나던 날, 모태에서부터 제 젊음의 새벽녘에 ◯ 너는 이미 거룩한 산에서 왕권을 받았다.
4 주께서 한번 맹세하셨으니 취소하지 않으시리라. ◯ “너는 멜기세덱의 법통을 이은 영원한 사제이다.”
5 당신의 오른편에 주님 계시니 ◯ 그 진노의 날 뭇 왕들을 무찌르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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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 뭇 나라를 재판하여 시체를 쌓고 ◯ 넓고 먼 저 땅에서 통치자들을 쳐부수리라.
7 그는 길가에서 시냇물을 마시고 ◯ 머리를 높이 쳐들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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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1편

1 알렐루야! 정직한 이들이 많이 모인 자리에서 ◯ 내 마음 다 쏟아 주님께 감사하리라.
2 주께서 하시는 일들 하도 장하시어 ◯ 그 일들을 좋아하는 사람, 모두 깊이 생각한다.
3 그 하신 일 영광스럽고 찬란하여 ◯ 그 정의는 영원히 남으리라.
4 그 놀라운 일들을 기념토록 남기셨으니, ◯ 주께서는 자비롭고 인자하시다.
5 맺으신 계약을 길이 잊지 아니하시고 ◯ 당신을 경외하는 자에게 먹을 것을 주신다.
6 뭇 민족의 땅을 그들에게 유산으로 주시고 ◯ 그 위력을 당신 백성에게 보여 주신다.
7 하시는 일은 정의와 진리이시며 ◯ 그 모든 법은 진실 그 자체이시니,
8 영원히 흔들리지 않도록 ◯ 진실과 정직으로 제정되었다.
9 속전을 내어 당신 백성을 구해 내시고: 영원히 지킬 계약을 맺으셨으니, ◯ 그의 이름 두렵고도 거룩하여라.
10 주님을 경외하는 것이 지혜의 근원이요: 그대로 사는 사람이 슬기를 깨치나니, ◯ 주님 찬송 영원히 올려라.
 

112편

1 알렐루야! 복되어라, 주님을 경외하며 ◯ 그의 계명을 좋아하는 사람,
2 그의 자손은 세상의 영도자가 되고 ◯ 정직한 후예의 축복을 받으리라.
3 그의 집에는 부귀영화가 깃들이고 ◯ 그의 의로운 행실은 영원히 기억되리라.
4 그는 어질고 자비롭고 올바른 사람이라, ◯ 어둠 속의 빛처럼, 정직한 사람을 비춘다.
5 인정이 많고 동정어려 남에게 꾸어 주며, ◯ 모든 일을 양심으로 처리한다.
6 그 사람은 흔들리지 않겠고 ◯ 영원히 의로운 사람으로 기억되리라.
7 주님을 믿으므로 그 마음이 든든하여 ◯ 불행이 온다 해도 겁내지 아니한다.
8 확신이 섰으니 두려울 것 없고 ◯ 마침내 원수들이 망하는 것을 보게 되리라.
9 그는 너그러워 가난한 자들에게 나눠 주니: 그 의로운 행실은 영원히 기억되고, ◯사람들이 그 영광스런 모습을 우러르리라.
10 이를 보고 악인은 속이 뒤틀려 이를 갈면서 사라지리라. ◯ 악인들의 소원은 물거품이 되리라.